식물의 삶에서 인생을 배우다… 강현구 작가 북콘서트 ‘깊은 울림’-식물 인문학으로 풀어낸 삶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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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1층에서 열린 ‘식물의 사생활 훔쳐보기’ 북콘서트 현장. 신재혁 편집자(오른쪽)의 소개를 받은 강현구 작가(왼쪽)가 객석을 가득 메운 독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
[시사일보=김영리 기자]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 강의실에서 강현구 작가의 『식물의 사생활 훔쳐보기』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독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은 강현구 작가가 환한 미소로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 |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 ‘식물다큐TV’로 약 7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해온 작가가 온라인을 넘어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텐츠로 형성된 공감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관계로 확장되는 과정이 인상적으로 드러났다.
행사는 신재혁 편집자의 사회로 시작됐다. 그는 “작가의 원고를 처음 접했을 때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며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 ▲ 강현구 작가가 '식물의 사생활 훔쳐보기'를 주제로 식물의 생태적 특성과 삶의 지혜를 결합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
강현구 작가는 원예학과 조경공학을 전공하고, 조경 기술사와 자연환경관리 기술사를 취득한 전문가로, 서울시설공단에서 35년간 도시 녹지 관리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정년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는 ‘평생 현역’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작가는 식물의 생태적 특성과 어원을 연결해 삶의 통찰을 풀어냈다. ‘숙맥(菽麥)’과 ‘갈등(葛藤)’의 유래를 식물과 연결 지어 설명하며, 인간관계와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했다.
![]() ▲ 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깜짝 공연 현장. 강현구 작가의 신명 나는 가락에 맞춰 독자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호흡하고 있다 © |
특히 장구 난타 공연은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하이라이트였다. 퇴직 이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는 공연을 통해 배움과 나눔이 지속되는 삶의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었다.
행사는 사인회와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식물이라는 자연의 언어로 삶을 성찰하고, 콘텐츠로 이어진 공감이 현장에서 관계로 완성되는 시간이었다.
![]() ▲ 강현구 작가의 『식물의 사생활 훔쳐보기』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마친 후, 작가와 독자들이 다 함께 책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순간을 남기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