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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역대급 신청인원 몰려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본 공연

박종채 기자 | 기사입력 2021/06/15 [15:46]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역대급 신청인원 몰려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본 공연

박종채 기자 | 입력 : 2021/06/15 [15:46]


[시사일보=박종채 기자] 5월 3일부터 5월 31까지 한 달간 진행된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다. 모집대상은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의 바이올린(30), 비올라(12), 첼로(10), 더블베이스(7), 플루트(5), 오보에(4), 클라리넷(4), 바순(5), 호른(4), 트럼펫(4), 트롬본(3) 그리고 팀파니(1) 전공자로 모집정원은 89명이다. 신청인원은 이를 훌쩍 뛰어넘은 294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하며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는 프로젝트이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국내 공연장 최초로 청년 음악가들의 오케스트라 취업에 필요한 실제적 교육과 발판을 마련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합격자는 6월 14일 오후 2시 이후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오케스트라 교육과 파트별 레슨을 받게 되며,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의 본 공연을 통해 일주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레슨, 오케스트라 교육 이외에 엑섭, 악기 관리 방법, 이력서 작성요령, 연주 자세와 마인드컨트롤 등 직업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김선욱의 지휘와 백건우의 피아노 협연 그리고 젊은 실력파 패컬티 라인업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장익현 조직위원장은 “미래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전국의 음악학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장익현 위원장으로부터 프로젝트 준비 상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자세히 들어보았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태양의 Sol과 아시안의 Asian의 합성어로,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입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실질적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연주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 처음 프로젝트를 선보인 이후 청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세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장기 프로젝트로서 향후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와 ‘WOS 비르투오소 챔버’ 등 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음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2018년과 2019년에 비해 많은 참가자가 모였다고 하는데요.
예, 맞습니다. 사실 작년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고, 2018년과 2019년도에는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수가 올해에 비해 적었지만 올해 3회째 진행되는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약 300명의 신청자로 역대 최고의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참가자 중 상당수가 개인의 실력을 위주로 공부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오케스트라에 대해 더 깊고 자세하게 배우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참가를 희망했으며, 2018년과 2019년도 참가자들의 경험담을 듣고 오케스트라 합주의 경험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신청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합주가 불가했던 음악학도들에게 김선욱 지휘자 그리고 백건우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연주는 참가자들의 음악적 갈증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예년에 비해 어떤 점이 차별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예년까지는 해외의 저명한 지휘자를 모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 :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를 통해 세계적 지휘자로 성장한 ‘호세 루이스 고메즈’ 지휘자와 뉴저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데이빗 로’가 각각 18, 19년도에 함께 해주었습니다. 올해는 해외 아티스트의 입출국이 어려워 지휘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젊은 거장 김선욱이 청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또 기존에는 없었던 협연 무대까지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앙상블 형태에 대한 공부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무대로 다가갈 것입니다.

지휘에는 김선욱 지휘자, 협연에는 백건우 피아니스트까지, 보기 힘든 라인업인 것 같습니다. 두 분이 합류한 계기가 있을까요?
평소 청년 음악가들에게 관심이 많은 두 분이 국내 음악학도들에게 글로벌 오케스트라 단원을 준비하는 과정의 발판을 마련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라는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고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해주시며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음악학도들에게 두 분과의 연주는 음악적으로도 큰 영향과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중 성공적 사례
2018년과 2019년 참가자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현재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 있습니다. 이외에 꼭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더라도, 같은 또래의 연주자들과 일주일동안 함께 부대끼며 합주하는 경험이 참가자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성찰과 그에 따른 계발, 자신감으로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지 않게 된 참가자들을 보며 주최기관으로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패컬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 출신의 멘토들이 함께 참여해줬습니다. 서울시향 제2바이올린 수석을 역임한 ‘김덕우’,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역임한 ‘심준호’, KBS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진덕’,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더블베이스 수석을 역임한 ‘성미경’ 등이 패컬티로 참여하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박예은’, 오보에 ‘고관수’, 클라리넷 ‘김우연’, 바순 ‘박준태’, 호른 ‘미샤 에마노브스키’, 트럼펫 ‘성재창’,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가 멘토로 참여하여 일주일간 참가자들을 지도하며 음악적인 역량을 끌어올려 줄 겁니다.

앞으로의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계획은?
또한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솔라시안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리틀 클래식 탐험대’ 그리고 관객분들이 가장 기다리시는 오케스트라 대축제인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올해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참여 가능한 축제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는 7월 19일 ~ 21일 ‘모차르트와 함께하는 리틀 클래식 탐험대’, 8월 12일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10월 15일부터 11월 28일 한 달간 이어질 ‘2021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로 찾아올 예정이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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