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아름다운 아미 이미숙 작가

주위의 칭송이 높은 여수출신, 시, 수필가

김신 기자 | 기사입력 2020/05/04 [11:28]

뒷모습이 아름다운 아미 이미숙 작가

주위의 칭송이 높은 여수출신, 시, 수필가

김신 기자 | 입력 : 2020/05/04 [11:28]

▲ 이미숙 작가  ©

바람의 끝에서

 

이미숙

 

어데선가 초록의 향기

가든길 멈추어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

언덕아래

노오란 나리꽃

바람 한바구니

혹시나 휴식이

필요하신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무료 입니다

 

베낭열어 꼭 눌러

잔뜩 채워 짊어지고

오늘도 난 바람의 끝에서

서성입니다.

 

말 잘 듣는 아이는 예쁘게 잘 자라고

말 잘 듣는 꽃은 예쁘게 잘 피어나고

말 잘 듣는 글은 아름답게 잘 익어 갑니다.

꽃이든 사람이든 글이든 착하면 더욱 더 고운빛깔로 곱게 익어가지요

그래서 나와 만나는 인연에게는 늘 곱게 익어가기를 바라면서 내 스스로

말 잘 듣는 나의 착한 마음을 사랑 합니다.

 

  ©

 

1956년생, 여수여고를 졸업, 아띠문학 시 부분에 등단(2012), 현대수필등단(2017), 한국문인협회 회원, 들뫼 문학동인 2017 한국문학정신 겨울(67) 이달의 문학인. (저서) 어떤 회상, 해아린1. 해아린2, 아시나요, 틈 사이로, 사이 등이고 현재는 현대문예 동부작가회 와 여수수필 사무국장을 맞아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유치원 때부터 일기를 쓰고 일상을 메모하는 습관이며 꿈 많은 여고시절부터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문인의 꿈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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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어린 나이부터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써온 글을 20년 동안 모아 1992년도에 첫 시집 어떤 회상을 출간하였다. 지금까지 개인적 시집 다섯 권과 작년 4월에 수필집을 출간하였고, 현재는 공사 중이란 수필집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가고 싶은 곳 여수의 하화도 섬 둘레길 에 이미숙 작가의 시 '바람에게'가 전시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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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을 내어 아름다운 어떤 회상에서 읽 다만 시집 한 권 옆구리에 끼고 소녀로 돌아가 사색에 잠기어 늦으나마 걸어왔던 그 옛 길을 찾아 저 남해바다위에서 해가 뜨는 일출 때는 붉어오는 바닷물을 감상하고 항상 만성리 검은 모래 위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한 폭의 그림을 보면서 작가는 지금도 해아란 펜션을 찾아 설렘이 먼저 길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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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부터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 아름답고 깨끗한 숲속나라에서 산새와 청솔모와 고라니 그리고 이름모를 들풀들과 인사 나누며 자연의 세계에서 글을 주어 베낭에 메고 온다. 그리고 오래된 작은 악기인 하모니커 동호인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양노원 경로당 복지회관 등에서 어르신들께 봉사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병설 유치원에서 동화수업 책 읽는 할머니로 예쁜 길을 만들어서 봉사를 하고 있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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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봉사하며 좋은 생각과 좋은 마음만 있으면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될 때 까지도 별 어려움이 없을것 같다며, 눈이 침침해지면 마음으로 읽고 귀가 멀어 불편해지면 마음으로 듣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좋은 마음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도 온국민을 놀라게한 너무도 아름답고 순수한 시를 쓰신 100세 시인 시바타도요 할머니!!처럼 나도 현재에 머물지 않고 지우개와 연필로 고치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하며 글로 마음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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